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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변신' 박나래 "기안84, 날 좋아하면서도 아니라고 한다"

'작가 변신' 박나래 "기안84, 날 좋아하면서도 아니라고 한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작가로 변신했다. 지난달 22일 펴낸 ‘웰컴 나래바’를 통해 작가로 변신한 박나래는 “책을 내기 전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10일 서울 마포구 북티크 서교점에서 열린 ‘웰컴 나래바!’ 출판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박나래는 작가로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내가 책을 쓸만한 인물도 아니고 처음 해보는 작업이어서 잘 안되면 어쩌지 하고 걱정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웰컴 나래바!’는 박나래가 집에 꾸며놓은 나래바가 어떻게 만들어졌고 단골은 누구인지, 어떤 음식을 먹으며 즐기는지, 주요 요리 레시피, 연애 기술 등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는다.

박나래는 “나래바에 연예인들이 정말 많이 왔다 갔다. 한 60~70명은 온 거 같다. 고정 단골이 많다. 가장 톱스타는 이서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장 초대하고 싶은 사람으로 박보검과 김수현”이라면서 적극적으로 두 사람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박나래는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에서 러브라인을 그리고 있는 기안84에 대한 솔직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기안84에 대해서 “좋은 감정을 갖고 있다. 기안84가 나를 100% 좋아하는 거 같은데 아니라고 한다. 강한 부정은 긍정”이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박나래는 “밥해줄 테니 오라고 했는데 안 오더라. 충재씨는 잘살고 있다고 들었다. 작품 구상하고 창작 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들었다. 가끔 연락하는데 만약 오시면 한상 그득하게 차려 대접하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나래는 지난해 MBC 연말시상식에서 대상 후보에 오르며 명실상부 대세를 입증했다. 최근 인기에 대해서 박나래는 “꿈같기도 하고 대세라는 게 실감 안 난다. TV에서만 보던 연예인들과 방송을 할 때 신기하다.”면서 “조금은 유명해졌나보다 생각이 든다. 다른 분야에 계신 분들이 나래바 초대해달라고 할 때 더욱 그런 느낌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나래는 ‘웰컴 나래바!’에 대한 공약으로 “10쇄까지 간다면 서점에서 비키니만 입고 팬 사인회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유쾌한 웃음을 줬다.

(SBS funE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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