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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목·금 한파 '절정'

<앵커>

올해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시작되면서 전국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갔습니다. 한파는 당분간 이어지겠고 호남에는 큰 눈이 예상돼 대비가 필요합니다.

보도에 공항진 기자입니다.

<기자>

매서운 한파가 밀려오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오늘(10일) 아침 서울 기온은 영하 8.2도까지 내려갔고 철원 최저기온은 영하 15.4도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에는 한파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에도 서울 최고기온이 영하 5도에 머무는 등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내일은 서울 기온이 영하 13도 모레는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면서 올 최강한파가 절정에 이르겠습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한파가 이어지겠다며 동파 피해가 없도록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한파 속에 서해안에는 눈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남과 제주도 산지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10cm 안팎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해에서 만들어진 눈구름 때문에 충남과 전라도 제주도에는 모레 오전까지 눈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울릉도와 한라산 부근에 최고 50cm, 전라도에 최고 20cm의 폭설이 예상돼 시설물관리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안과 남해안 일부에는 강풍 특보 속에 강한 바람이 불겠고 동해안에는 건조 특보가 발효 중이어서 안전사고와 화재 예방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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