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UAE와의 군사 MOU, 국무회의 통과됐다"…MB 책임론 제기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명박 정부 당시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이 자신이 책임지기로 하고 비공개 군사 양해각서를 UAE와 체결했다는 언론 인터뷰와 관련해 김 전 장관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했습니다.

노 원내대표는 오늘(10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김 전 장관이 MOU 체결을 시인하면서 몰래 개인 차원에서 한 일이라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모든 것을 이 전 대통령이 알고 있는데 이 전 대통령의 지시로 한 것이라는 말을 빼 버렸다는 것입니다.

노 원내대표는 저희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MOU는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며 국무회의를 통과한 것을 갖고 김 전 장관 본인이 했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