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훈 한반도본부장 오늘 방미…남북 합의 설명하고 대응 협의

북핵 6자회담의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 수석대표 협의 등을 위해 오늘(10일) 미국을 방문합니다.

이 본부장은 워싱턴에서 조셉 윤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협의를 갖고,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무부 등 미국 행정부 내 북핵·북한 관련 핵심 인사들을 면담할 예정이라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이 본부장은 조셉 윤 대표 등과의 회동에서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과 고위급 대표단 파견, 남북군사당국간 회담 개최 등에 합의한 어제 남북 고위급 회담 결과를 설명하고 후속 대응을 협의한 뒤 오는 12일 귀국합니다.

외교부는 "이번 방미는 한미 정상통화 등 양국 간 긴밀한 소통·협의의 연장 선상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특히 남북관계 진전과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