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길호, U-23 챔피언십서 내일 베트남과 1차전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내일(11일) 베트남과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십 조별리그 1차전을 치릅니다.

베트남에 이어 14일 시리아, 17일 호주와 차례로 맞붙는 김봉길호의 목표는 우승입니다.

23세 이하 대표팀은 2013년 1회 대회에서 4강에 올랐고, 2016년 2회 대회에서는 일본과 결승전에서 3대 2로 역전패해 준우승했습니다.

당시 23세 대표팀은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끌고 있었는데 후반 21분까지 2대 0으로 앞서다 내리 3골을 내줘 다 잡았던 우승 트로피를 놓쳤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2회 대회 때의 아픈 기억을 씻어내겠다는 각오입니다.

총 16개 나라가 출전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르고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합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2016년처럼 올림픽 예선을 겸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오는 8월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열리는 대회라 최종 명단에 들기 위한 대표팀 내 경쟁이 치열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