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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리선권, '南 언론에 비핵화회담 진행 보도' 주장하며 강한 불만

北리선권, '南 언론에 비핵화회담 진행 보도' 주장하며 강한 불만
남북 고위급회담 북측 수석대표인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남측 언론에 비핵화 관련 회담이 진행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고 문제 제기하며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리 위원장은 오늘(9일) 밤 판문점 우리 측 평화의집에서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 종결회의에서 "남측 언론에서 지금 북남 고위급 회담에서 비핵화 문제를 가지고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는 얼토당토않은 여론이 확산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리 위원장은 이어 북한이 보유한 원자탄과 수소탄, 대륙간탄도로켓을 비롯한 모든 최첨단 전략무기가 미국을 겨냥한 것이지 우리 동족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리 위원장은 종결회의에서 서해 군 통신선을 지난 3일 개통했는데 왜 오늘 한 것으로 공개하느냐며 남측에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이 때문에 종결회의가 40분 가까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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