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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준비' 견인차에 놀라 급제동…18대 빙판길 연쇄 추돌

'출동준비' 견인차에 놀라 급제동…18대 빙판길 연쇄 추돌
승용차 운전자가 길가에 서 있던 견인차를 보고 놀라 속도를 늦추는 바람에 퇴근길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오후 6시 42분쯤 전남 화순군 광주 방향 국도에서 승객 10명을 태우고 운행하던 시외버스가 속도를 줄인 승용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를 뒤따르던 자동차 16대가 산발적인 추돌사고를 일으켰습니다.

버스 승객 3명과 승용차 운전자 등 모두 5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현장 도로 표면에는 눈이 얼어붙으면서 살얼음이 끼인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가 도로변에 정차한 견인차를 보고 급하게 제동장치를 작동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전남화순소방서,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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