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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다가구 주택서 LP가스 폭발…12명 부상

강릉 다가구 주택서 LP가스 폭발…12명 부상
오늘(9일) 오후 6시 50분쯤 강원도 강릉시의 4층 다가구 주택에서 LP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2층 사고가 난 방에 거주하는 56살 A씨가 전신화상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또 A 씨 아내와 아들·딸 등 가족 4명을 비롯해 3층과 4층 거주자 7명 등 총 12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사고는 1층이 필로티 구조인 건물 2층에서 폭발이 났습니다.

폭발 순간 사고 건물 벽면이 뜯기면서 균열이 생기고, 1층 주차장 천장이 일부 무너졌으며 옆 건물 창호 문과 조명등이 떨어졌습니다.

건물 반경 50m 이내 일부 승용차와 건물 15채 대부분 유리가 파손됐지만, 화재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건물 주민 10여 명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창호가 깨졌거나 불안해하는 주민 5명은 인근 경로당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사고 직후 가스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이 나서 긴급 점검을 벌였으며 붕괴나 화재 등의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누출된 LP가스가 원인 불명으로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합동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밝힐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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