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경찰관 실종…발견 못 한 채 첫날 수색 종료

서울 강북경찰서는 경제팀 소속 A 경위가 며칠째 연락이 닿지 않아 오늘(9일)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발견하지 못하고 철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경위를 찾지 못한 채 날이 어두워져 오늘 저녁 5시 반쯤 철수했다"면서 "내일 다시 수색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최근 병가를 냈다가 어제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출근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경위의 휴대전화 위치를 추적한 결과 어제 오전 8시쯤 휴대전화 전원이 꺼진 시점에 기록된 마지막 위치가 도봉산인 것을 확인하고 도봉산을 중심으로 수색을 벌였습니다.

이날 수색에는 강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실종팀, 소방 구조대, 경찰견 등이 대거 투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