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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박병호 "넥센 좋은 성적 위해 최선"

KBO 리그 홈런왕 출신인 박병호가 2년 만에 다시 넥센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박병호는 인천 영종도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넥센 입단 기자회견에서 고형욱 단장이 전달한 넥센 유니폼과 모자를 착용했습니다.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박병호는 곧바로 호텔로 이동해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기자회견장에 등장한 박병호는 2018년 연봉계약서에 사인하며 공식적으로 친정 넥센에 복귀했습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메이저리그 미네소타에서 뛴 박병호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구단에 공식으로 방출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넥센과 연봉 15억 원에 합의했고 이날 사인까지 마쳤습니다.

장정석 감독과 선수단 주장 서건창은 박병호에게 꽃다발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박병호는 "2년 전 큰 목표를 가지고 미국으로 떠났다. 첫 해에는 다쳤고, 지난해에는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고도 마이너에서 시간을 보내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라면서 "다시 메이저에 올라가도록 노력했지만 마지막까지 결과가 좋지 않았다"며 아쉬워했습니다.

이어 "넥센에 돌아왔으니 다시 한 번 구단이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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