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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립초 예비소집 불참아동 1만 2천여 명…소재파악 돌입

서울시교육청은 오늘(9일) 실시한 올해 공립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 불참 아동이 1만2천17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예비소집에 정상적으로 참석한 아동은 6만3천992명으로 취학통지를 받은 전체 아동 7만6천165명의 84.0%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내일부터 불참 아동 소재 파악에 들어가며 이 작업은 아동의 실제 소재가 확인될 때까지 진행됩니다.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도 소재 파악이 안 되거나 부모와는 연락이 닿았지만, 아동과 직접 만날 수 없는 경우, 아동의 신변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등에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예비소집 불참 아동은 1만1천180명이었으며 소재 파악이 모두 완료됐습니다.

불참사유는 외국체류가 34.9%, 취학유예가 3.4%, 취학면제가 0.5%, 다른 지역 학교에 다닐 예정이거나 입학할 학교를 변경한 경우 등 기타가 61.2%였습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한 항공사 승무원이 양육수당 등을 노리고 허위 출생신고를 했다가 예비소집 불참 아동을 찾아달라는 서울시교육청 의뢰를 받은 경찰에 적발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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