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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기대주' 이상화, 고다이라 꺾고 3연속 '金' 신화 쓴다!

이번 올림픽에서 국민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선수는 바로 빙속 여제 이상화입니다. 라이벌인 일본의 고다이라를 꺾고, 3회 연속 금메달을 따겠다는 이상화 선수를 제가 직접 만났습니다.

17살이던 지난 2006년부터 올림픽 무대에 나선 이상화는 2010년 밴쿠버올림픽 그리고 2014년 소치올림픽에서 잇달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회 연속 우승 신화를 쓰기 위해 오늘(9일)도 차가운 얼음판에 열정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장예원 아나운서 : 평창올림픽이 이제 정말 한 달밖에 안 남았어요. 네 번째 올림픽인데 어떤 느낌인지?]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 감회가 매 올림픽마다 새로운 것 같아요. 이번 올림픽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거잖아요. 일단 떨리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되게 재미있을 것 같아요.]

지난 시즌 부상 여파로 힘든 시간을 보냈던 이상화 선수.

[사실 힘들었어요. 부상 때문에 잘 안하던 실수도 하게 됐고요. 갑자기 이렇게 밑으로 떨어지고 그러니까 진짜 힘들더라고요.]

하지만 이젠 부상을 털어냈고 최근 들어 전성기에 가까운 기록도 냈습니다.

[다시 제가 잃었던 감도 찾게 됐고, 그리고 36초대 진입을 무조건 했어야 돼요. 그런데 그것도 진입도 했고.]

라이벌인 고다이라 나오의 기세가 대단하지만 이상화에게는 두 번의 올림픽과 세 번의 세계선수권을 제패한 경험, 그리고 세계기록 보유자라는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습니다.

[아직 그 선수는 올림픽 금메달도 없고, 그리고 세계 신기록도 노렸지만 세계신기록이 깨지지 않았어요. 저의 자신감을 지킨 거죠. 저희는 0.01초로 싸우는 경기기 때문에 정말 누구도 모르는 경기잖아요. 자신감만 잃지 않으면 승산이 있다고 봐요.]

'이상화'하면 떠오르는 '빙속 여제'라는 수식어가 본인에게는 어떤 의미일까요?

[저는 빙속여제가 너무 좋아요. 사실 그 말을 안 들으면 약간 섭섭할 정도. 평창에서도 '빙속여제 이상화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이런 플래카드가 걸린다면 정말 힘이 더 날 것 같아요.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보여 드리겠습니다.]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 화이팅!]

(영상취재 : 김흥식·오영춘,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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