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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북한 평창 참가 마감시한 연장"…누가 올까?

<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북한에 대해 평창올림픽 참가신청 기한을 연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으로서는 8년 만에 동계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된 건데, 그렇다면 누가 평창에 오게 될까요?

이정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IOC는 "남북한의 고위급 회담을 환영한다"면서 "북한이 평창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오는 29일로 정해진 등록 마감을 연장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내일(10일) 북한의 장웅 IOC 위원과 만나 북한 선수단의 규모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평창행이 가장 유력한 북한 선수로는 출전권을 따내고도 참가 신청을 하지 않았던 피겨 페어의 렴대옥-김주식 조가 꼽힙니다.

[조선중앙TV : 렴대옥 선수는 11살부터 피겨를 배우게 됐는데 몸이 유연하고 동작이 날렵한 것으로 해서….]

북한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은 렴대옥-김주식 선수는 지난해 아시안게임 동메달에 이어 9월 네벨혼 대회에서 6위를 차지하는 등 수준급의 기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방상아/SBS 피겨 해설위원 : 스케이팅 기술 능력이 상당했고요, 가장 놀라운 건 선수들의 표정 연기였습니다. 굉장히 훈련을 많이 하고 노력을 많이 했구나.]

올림픽 예선에 나섰던 남자 쇼트트랙의 최운송과 김운혁은 와일드카드로 출전할 수 있습니다.

[전이경/SBS 쇼트트랙 해설위원 : 경기 운영이 조금 미숙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실력은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상당히 좋은 편이에요.]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단일팀 구성은 시간이 촉박한 데다 우리 대표선수들을 일부 제외해야 해 어려울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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