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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참가 소식에 달아오른 평창…"준비 끝났다"

<앵커>

남과 북이 오랜만에 마주 앉은 오늘(9일)은 평창올림픽이 꼭 한 달 남은 날이기도 합니다. 평창 현지 연결해서 그곳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장예원 앵커. (네, 저는 평창 스키 점프대 앞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회담으로 북한이 평창에 올 가능성이 한층 커졌는데, 현지 준비 상황은 어떻습니까?

<장예원 앵커>

네, 북한의 출전 소식에 평창 조직위는 더욱 바빠지고 있고 세계적인 관심도 이곳으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 세계 취재진이 일하게 될 프레스 센터와 국제 방송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조직위는 모든 준비가 순조롭다며, 성공 개최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정희돈 기자입니다.

<기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 자리한 메인 프레스센터는 58개국 3천여 명의 보도진이 일하게 될 공간입니다.

5백 명을 한꺼번에 수용하는 기자실과 AP와 로이터 등 외국 통신사의 사무실도 마련됐습니다.

[키타무라 레이나/아사히 신문 기자 :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현장에 오니 매우 흥분됩니다. 시설도 완벽하고 프레스센터도 좋습니다.]

평창 올림픽 중계를 책임질 국제방송센터도 각종 장비를 설치하느라 분주합니다.

국내 주관 방송사인 SBS와 미국의 NBC 등 60개국 만 여명의 방송인력이 이곳에서 올림픽의 감동을 지구촌 곳곳에 전하게 됩니다.

[양한열/평창조직위 미디어지원국장 : 전 세계 기자들이 평창에 와서 생생하게 취재하고 전 세계인들에게 보낼 수 있도록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평창 올림픽은 다음 달 9일 개막하는데 현재 북한을 포함해 99개 나라가 참가 의사를 밝혀 역대 최대 규모의 겨울축제가 될 전망입니다.

대회 준비도 순조롭습니다. 12개 경기장은 물론 개폐회식장과 선수촌도 모두 완공돼 개막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국 2,018km를 달리는 올림픽 성화도 벌써 반환점을 돌아 평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열기가 고조되면서 입장권 판매도 이번 주 70%를 돌파할 것으로 보여 평창 조직위는 목표인 90% 달성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드디어 북한의 참가가 확정된 가운데 이제 전 세계인의 눈과 귀는 한 달 뒤 지구촌 겨울축제가 펼쳐질 이곳 평창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채철호)  

[북한, 평창 올림픽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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