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농업 관련 창업 도와 드립니다"

<앵커>

농업 관련 창업을 검토 중이거나 사업을 시작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소식인데요, 이영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쑥 추출물을 활용한 유기농 화장품 제조회사입니다. 업계의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매출액은 42억 원으로 소규모업체로서는 적지 않은 금액입니다.

2년 전 농촌진흥청 산하 농업기술실용화재단으로부터 제조기술을 이전받고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생산과 마케팅비용을 지원받으면서 수출업체로까지 도약할 수 있게 됐습니다.

[최성철/화장품업체 대표 : 중소기업이나 저희 같은 기술과 연구 부분이 조금 약한 회사입장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입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 따르면 올해 농업 관련 사업화를 위해 재단이 창업과 벤처기업에 지원하는 금액은 모두 120억 원입니다.

기술이전은 물론 사업 기획, 시제품 개발과 연구설비 그리고 상품, 디자인 개발까지 다양하게 지원됩니다.

[류갑희/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 전체적으로 지원해 드리고 그래서 기업이 성장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농업실용화재단은 서울을 시작으로 내일(10일)은 전주, 모레는 대구에서 사업설명회를 열며, 현장에서 1대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