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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심의, 해고 심의로 변질…중단해야"

학교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심의, 해고 심의로 변질…중단해야"
민주노총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9일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와 각 시·도 교육청 정규직전환심의위원회가 '해고심의위'가 됐다"며 운영 중단을 요구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교육부 전환심의위는 과반이 찬성해야 정규직 전환이 결정되는데, 사용자인 교육부 측이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5%만 정규직 전환된 교육부 심의위와 마찬가지로 시·도 교육청 심의위에서도 대부분 전환 제외 결정이 내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만들겠다고 선언했지만 대부분 비정규직은 정규직 전환은커녕 해고 위기에 놓였다"면서 "대량해고를 앞둔 학교 비정규직들에게는 새해 복도, 희망도 없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는 전환심의위 즉각 중단과 정규직 전환에 대한 원점 재논의 등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사진=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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