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덕택에 전기·가스·공기조절 공급업을 중심으로 창업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해 11월 신설법인이 8천805개로 전년 같은 달보다 9.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설법인의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20.8%로 가장 높았고, 도소매업, 부동산업, 건설업 순이었습니다.
특히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 법인은 전년 동월에 비해 무려 154.1% 늘었습니다.
농·임·어·광업과 숙박·음식점업 등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신설법인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31.7%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부산, 인천 순입니다.
지난해 1∼11월 신설법인은 총 8만9천708개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4% 늘어났습니다.
업종별 비중은 제조업이 20.9%로 가장 많고 이어 도소매업, 건설업, 부동산업 순이었습니다.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 신설법인은 전년 동기보다 229.4% 늘었습니다.
중기부 관계자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영향으로 지난해 전기·가스·공기조절공급업 신설법인이 많이 늘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1월 들어 제조업 신설법인이 급증한 건 전자기기·기계 분야 수출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