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충청과 호남, 제주 산간 지방을 중심으로 대설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눈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낮 동안에 눈발이 조금 약해지면서 소강상태에 드는 곳도 있겠는데요, 하지만 저녁 무렵 또다시 전국에서 눈이 내립니다.
특히 이미 많은 눈이 내린 충남과 호남 지방에 최고 15cm 이상의 큰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해상 날씨도 비상입니다. 현재 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해안가를 따라서는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강한 찬바람 때문에 기온도 거의 오르지 못해서 중부 지방은 한낮에도 영하권이겠습니다. 서울 기온 영하 2도, 춘천 영하 1도에 그치겠습니다.
갈수록 더 추워져서요, 주 후반에는 서울 아침 기온 영하 14도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절정이겠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