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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고양시, 구석기 유물 출토…박물관 조성 검토

<앵커>

다음은 수도권 뉴스입니다. 최근 발굴된 구석기 유적지와 관련해서 고양시가 국립 구석기 박물관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수도권 뉴스, 송호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반도 최대 규모의 구석기 유적지인데요, 고양시가 발굴 현장에서 설명회를 갖고 앞으로의 활용방안을 밝혔습니다. 화면 보시죠.

며칠 전 SBS가 단독 보도해드렸던 경기도 고양시의 구석기 발굴터가 공개됐습니다.

발굴현장에는 이렇게 경사면에 큰 바위들이 널려 있습니다. 원료가 되는 바위 사이에서 석기들이 발견됐습니다.

도내동 발굴현장에서 열린 설명회, 1차 조사의 발굴성과와 유물을 공개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습니다.

[김우락/겨레문화연구원 발굴팀 : 수습된 석기는 지금까지 8천여 점인데 나머지 발굴조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한 후에 석기의 양상이나 형태, 지형을 분석해야 명확한 결론이 나올 것 같습니다.]

고양시에서는 5천 년 전 농경문화의 시작을 알리는 가와지 볍씨를 비롯해서 시내 곳곳에서 4만 년에서 7만 년 전의 구석기 유적이 발굴돼 왔습니다.

고양시는 출토유물을 관리하고 전시할 박물관 조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성/양시장 : 도내동 유적을 비롯해 고양시에서 출토된 모든 문화적 자산을 한곳으로 집대성하고 국립박물관 유치도 정부와 적극 협의하겠습니다.]

2차 발굴조사는 다음 달 중순쯤 시작됩니다. 유물이 발견된 서울 파주 간 고속도로는 선형변경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문화재청의 보존방안은 오는 5월쯤 결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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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군은 서울 신설동에서 운영하고 잇는 연천군 장학관에 입사할 대학생을 모집합니다.

연천군이 재경 대학생을 위해서 운영하고 있는 장학관은 월 10만 원 수준에 숙식을 제공하는 공공기숙사입니다. 모집인원은 78명이고 오는 31일까지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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