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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UAE 특사' 칼둔 접견…어떤 결과 나올까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9일) 아랍에미리트 왕세제 특사인 칼둔 아부다비 행정 청장을 접견합니다. 임종석 비서실장과도 만나 양국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을 방문 중인 칼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행정 청장이 오늘 왕세제 특사 자격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칼둔 특사는 문 대통령 접견에 앞서 임종석 비서실장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양국 관계의 지속적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칼둔 특사의 방한은 임 실장이 지난달 아랍에미리트에 특사로 다녀온 것에 대한 답방 차원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임 실장과 칼둔 특사의 면담이 끝나면 양국 간 협의 결과도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논란을 빚고 있는 과거 정부와의 군사 분야 양해 각서 등 현안에 대한 논의 결과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청와대는 그동안 칼둔 특사의 방한을 계기로 양국 관계 위기 논란이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해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면담을 통해 양국 간 문제가 잘 풀린다 해도 민감한 외교 현안인 만큼 큰 틀의 관계 발전 방안만 나오고 구체적인 협의 사항은 공개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칼둔 청장은 앞서 오늘 첫 일정으로 오전 8시 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만났습니다.

아랍에미리트에 건설 중인 바라카 원전 성공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원전 건설사업 공동 진출에도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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