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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네이버, 권력 자본 입맛에 맞춘 뉴스편집 손 떼야"

국민의당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의 검색어 삭제 의혹을 정보 농단으로 규정하고 뉴스편집에서 손떼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오늘(9일) 오전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은 탄핵으로 막을 내렸지만 네이버의 정보 농단은 아직 진행형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네이버가 삭제한 검색어 가운데 박근혜 7시간 시술 등 국정농단 관련 키워드가 상당수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정책위의장은 네이버가 권력 눈치를 보면서 검색어를 조작하고 편집해 공정성에 휘말린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특히 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네이버 부사장 출신이며 네이버 점유율이 70%를 넘는 등 권력과의 유착을 의심케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네이버는 뉴스 유통의 창구를 이용해 여론을 왜곡하고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권력자본의 입맛에 맞춰 국민 눈을 가리는 반사회적 행태를 관두고 뉴스편집에서 손떼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어 공룡포털의 여론조작 금지와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사이버 골목상권 보호하기 위한 생태계파괴방지법을 마련하고 있다며 2월 국회에서 처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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