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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 국내는 좁다…아시아로 퍼진 神바람

'신과함께', 국내는 좁다…아시아로 퍼진 神바람
'국내 무대는 좁다.'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국내 천만 관객 돌파에 이어 아시아로 흥행 무대를 넓히고 있다.

지난 12월 22일 대만 전국 약 80개 극장에서 개봉한 이후 3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말까지 현지 금액 200만 타이완 달러(USD 600만)의 누적 박스오피스를 달성하며 2017년 개봉한 아시아 영화 중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홍콩의 경우 한국 영화 역대 최대 규모로 개봉할 예정이다. 사전 유료시사 당시 관객들의 엄청난 호평을 얻은 결과다. 1월 11일 개봉하는 영화는 홍콩 전체 53개 극장 중 무려 51개의 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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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도 베트남 박스오피스 2위, 태국과 인도네시아 박스오피스에서 각각 3위를 달성하는 등 영화를 개봉한 아시아 국가들 전역에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달성해 눈길을 끈다. 대만, 홍콩에 이어 이번 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라오스, 캄보디아는 물론 1월 중 미얀마와 필리핀 등에서도 개봉할 예정이다.

'신과함께'는 저승 법에 따라 사후 49일 동안 살인, 나태, 거짓, 불의, 배신, 폭력, 천륜 7개의 지옥에서 7번의 재판을 받게 된 김자홍(차태현 분)을 저승차사 강림(하정우 분), 해원맥(주지훈 분), 덕춘(김향기 분)이 변호와 경호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영화다.

한국형 판타지의 진일보라는 평가를 받은 이 작품은 화려한 볼거리는 물론 사후세계를 다룬 소재로 비슷한 문화권의 아시아를 빠르게 공략해나가고 있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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