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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칼럼리스트 "대북 군사 옵션은 옵션이 아니다"

WP칼럼리스트 "대북 군사 옵션은 옵션이 아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의 보수적 칼럼니스트인 제니퍼 루빈이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 군사옵션 언급과 관련해 미 행정부와 의회는 그게 옵션인 것처럼 말하는 것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의회와 행정부 밖의 책임 있는 목소리들은 전쟁이 얼마나 받아들일 수 없고 파괴적인 건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루빈은 대북 군사옵션은 옵션이 아니다는 제목의 기고 글에서 1945년 이래 미국의 대통령이 핵전쟁을 용인할 수 있는 정책옵션으로 삼은 건 처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의 핵전쟁 위협이 미국의 정책 입안자와 의회, 국민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심각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상상을 넘어서는 사상자 초래는 말할 것도 없이 전면전의 결과는 북한의 대일 미사일 공격과 한국의 경제적 타격 등 후폭풍을 동반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 외에 루빈은 중국이 전쟁에 가담하지 않는다고 해도 미·중 간에 균열이 생길 가능성이 작지 않으며, 중국이 이 틈을 타 동북아 지역의 패권 강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행정부 내에서 왜 군사옵션이 심각하게 거론되는지 의문이며, 군사옵션 문제에 대한 의회 청문회나 활발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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