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국가 IS의 수도 격인 시리아 락까와 이라크 모술 등에 대한 대대적인 탈환 전투가 전개된 지난해 공습 등 폭탄으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이 1만5천명에 달한다는 추정이 나왔습니다.
국제 인권단체 '무장폭력에 대한 행동'은 지난해 1~11월에 폭탄 공격으로 목숨을 잃은 민간인이 최소 1만5천399명으로 2016년 같은 기간 1만877명보다 42%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2011년 이래 최악이라고 이 단체는 덧붙였습니다.
이 기간 하루 민간인 42명꼴로 폭탄 공격으로 숨진 셈입니다.
민간인 사망자가 급증한 것은 주로 공습 증가 때문이라고 단체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