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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번 연상호 매직?"…'염력', 1분만에 끌어올린 기대감

"또 한번 연상호 매직?"…'염력', 1분만에 끌어올린 기대감
2016년 여름 '부산행'으로 천만 관객의 사랑을 받았던 연상호 감독이 신작에서 다시 한번 흥행 매직을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작 '염력'이 8일 1분 남짓한 예고편을 공개하며 우려를 기대로 바꿨다. '염력'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긴 평범한 아빠 ‘석헌’(류승룡)이 모든 것을 잃을 위기에 처한 딸 ‘루미’(심은경)를 구하기 위해 염력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좀비에 이어 초능력이라는 소재를 택한 연상호 감독은 특유의 비주얼 구현력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톡톡튀는 유머가 웃음을 유발했다. 

메인 예고편은 어느 날 갑자기 염력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갖게 된 ‘신석헌’ 역의 류승룡의 모습으로 시작되며 그가 펼칠 놀라운 능력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우연히 생긴 능력에 혼란스러워하던 석헌이 라이터를 이용해 염력을 연습하는 어설픈 모습에 이어 방 안의 수많은 물체가 떠오르는 장면은 ‘어느 날 갑자기 초능력이 생겼다’라는 카피와 함께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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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삶의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인 딸 ‘신루미’(심은경) 앞에서 자신만만하게 능력을 선보인 석헌에게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며 어이 없어하는 루미의 모습은 예상치 못한 웃음과 함께 남다른 부녀 케미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상상초월 초능력을 발휘하는 석현과 함께 루미를 돕는 반듯한 청년 변호사 ‘김정현’(박정민)과 루미를 위협하는 ‘민사장’(김민재)의 개성 넘치는 연기변신으로 배우들의 신선한 연기 시너지를 예고한다.

또한 데뷔 이후 첫 악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는 정유미가 연기한 무자비한 ‘홍상무’ 역시 “진짜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처음부터 이기도록 태어난 사람들이에요”라고 말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가운데 ‘세상을 놀라게 할 그의 능력이 펼쳐진다’라는 카피와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석헌의 상상초월 염력은 시원한 쾌감과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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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겸비한 스토리텔링과 연출로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능력자 연상호 감독을 주축으로 실력파 배우들과 충무로를 대표하는 최정상 스태프들까지 합세해 기대를 높이는 '염력'은 오는 1월 말 개봉 예정이다.

(SBS funE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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