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피란수도 부산 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 등재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피란수도 부산'입니다.

'피란수도 부산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금까지 유네스코에 등재된 대한민국의 세계유산과 잠정목록 모두 조선 시대 이전의 유산으로, 근대유산이 세계유산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피란수도 부산 유산'이 처음인데요, 오늘(8일) 부산시에 따르면 최근 문화재청이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대한민국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조건부로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의 임시수도 대통령 관저, 임시수도 정부청사, 근대역사관, 부산항 제 1부두, 부산 시민공원, 워커 하우스 등 8곳입니다.

문화재청은 여기에 '피란민 생활상을 반영하는 유산을 추가하고 신규 추가 유산을 포괄하는 종합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라'는 조건을 제시했는데요.

이에 따라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에 이 조건을 충족시키고 대한민국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한 뒤,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 등재목록에 선정되도록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우선 등재목록에 선정되면 2025년 유네스코 회의에서 세계유산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됩니다.

누리꾼들은 "국제평화의 상징! 부산이 갖고 있는 또 다른 가치이기도 하죠! 좋은 결과 기대합니다", "2021년까지 최선을 다해 꼭 선정되길!!!!"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