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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중 마크롱 첫 기착지는 시안…"일대일로 협력" 강조

방중 마크롱 첫 기착지는 시안…"일대일로 협력" 강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늘(8일) 고대 실크로드의 시발점인 고도 시안에서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매체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을 국빈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 시안에서 진시황 병마용 등을 둘러본 다음 내일 베이징으로 이동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영부인 브리짓 마크롱과 함께 진시황 병마용에 이어 당나라 실크로드 유적지인 대안탑과 대명궁도 찾아 이곳에서 양국관계의 방향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시안을 방중 기착지로 택한 것은 아시아와 유럽을 철도, 도로, 해로로 잇는 시진핑 주석의 일대일로 구상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베이징에서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리커창 총리, 장더장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도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특히 시 주석의 안내로 자금성도 참관하게 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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