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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정당과 대북 정책 큰 차이 안 보여"

안철수 "바른정당과 대북 정책 큰 차이 안 보여"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대북정책을 비롯해 바른정당과 정체성에 차이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큰 차이가 보이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안 대표는 "북핵 문제나 미사일 도발이 심각한 와중에 우리의 선택지는 많지 않다."며 "우리가 미래에 달성하려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얘기하다 보면 많은 공통점과 접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통합과 관련해 최종적으로 결심한 것은 아니'라고 밝힌 것에 대해 "유 대표가 국민의당의 진행 상황에 대해 지켜보고 있다고 받아들인다"고 말했습니다.

'유 대표는 대북정책에서 타협하지 않겠다는데, 그러면 안 대표가 양보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도대체 뭘 양보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답했습니다.

'햇볕정책을 강령에 넣을지를 두고 논란이 되고 있다'는 지적에도 "들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당내에서 박주선 의원을 비롯한 중립파 의원들이 '안 대표의 조기사퇴와 공정한 전대 개최'를 중재안으로 제시한 것에 대해 "중재 할 것이 있느냐"며 선을 그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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