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방중 마크롱 첫 기착지는 시안…"일대일로 협력" 강조

방중 마크롱 첫 기착지는 시안…"일대일로 협력" 강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늘(8일) 고대 실크로드의 시발점인 고도(古都) 시안(西安)에서 3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매체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을 국빈 방문한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시안에 도착해 진시황 병마용 등을 둘러본 다음 9일 베이징으로 옮겨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영부인 브리짓 마크롱과 함께 진시황 병마용에 이어 당나라 실크로드 유적지인 대안탑(大雁塔)과 대명궁(大明宮)도 찾았으며 이곳에서 양국관계의 방향에 대해 연설할 예정입니다.

마크롱 대통령이 시안을 방중 기착지로 택한 것은 아시아와 유럽을 철도, 도로, 해로로 잇는 시진핑(習近平) 주석의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구상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려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추이훙젠(崔洪建) 중국 국제문제연구원 연구원은 "마크롱 대통령이 시안에서 방중일정을 시작한 것은 일대일로에 대한 프랑스의 적극적 태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 자체가 좋은 조짐"이라고 전했습니다.

외신들은 마크롱 대통령이 이번 방문에서 중국과 프랑스 간 대테러 및 기후변화 분야 협력을 모색하면서 경제무역 및 문화 분야에서 50개 경협 프로젝트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