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방문진 보궐이사에 환경운동가 지영선 씨 선임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늘(8일) 고영주 전 이사 해임으로 공석이 된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이사직에 지영선(69) 녹색서울시민위원회 공동위원장을 선임했습니다.

방통위는 오늘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비공개 전체회의를 열어 MBC 대주주인 방문진 보궐이사에 지씨를 선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지 이사의 임기는 올해 8월 12일까지입니다.

지 이사는 중앙일보, 한국일보, 동아일보, 한겨레신문에서 기자 생활을 한 데 이어 미국 보스턴 총영사,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등을 지냈습니다.

지 이사 선임으로 방문진 이사 구성은 여권 추천 6명, 야권 추천 3명이 됐습니다.

방통위는 지난 4일 MBC의 공정성을 훼손했다며 고영주 전 이사 해임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