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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최저임금 부작용에 비명 하늘찔러…인상속도 재조정"

안철수 "최저임금 부작용에 비명 하늘찔러…인상속도 재조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새해가 시작되자마자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이 부른 부작용에 노동자 비명이 하늘을 찌른다"며 내년부터 인상속도의 전면적인 재조정을 요구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파트 경비원 해고, 편의점 직원 축소 등 부작용 사례를 열거한 뒤 "결국 저임금 노동자는 일자리를 잃고 혹한에 거리로 내몰린다"고 말했습니다.

"남아있는 노동자도 임금 인상은 커녕 노동강도만 높아지는데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지금껏 말해온 사람 사는 세상이었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안 대표는 "문재인 정부가 검증되지 않은 소득주도 성장을 내세우며 신기루처럼 노동자 호주머니를 불려 줄 것처럼 하더니 실제로는 노동자 서민만 옥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내년 최저임금 인상속도를 전면 재조정하고 혈세 보전이 아니라 기업 생산성을 높일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대표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다스에 대한 검찰 수사 등에 대해 '복수에 혈안이 된 정권 운용은 반드시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제1야당 대표인지, 전전 정권 보호자인지 구분할 수 없는 발언"이라고 혹평했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정당한 행위라고 평가한 뒤 "반성할 세력이 수사를 폄훼하니 적반하장도 유분수, 후안무치의 극치"라며 "검찰도 공소시효 2달이 남지 않은 만큼 10년 넘게 끊이지 않은 의혹을 밝힐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한 치의 의혹도 남김없이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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