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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회담, 평창에 집중…이산가족·군사 긴장도 논의"

<앵커>

남북 고위급회담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우리 측의 수석대표인 조명균 통일장관은 평창 논의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산가족 문제나 군사적 긴장 완화 논의도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정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남북고위급회담을 하루 앞둔 오늘(8일) 조명균 통일장관이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우리 측 수석대표인 조명균 장관은 내일 회담에서 우선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산가족 상봉 등 다른 현안들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습니다.

[조명균/통일부 장관 : 이산가족 문제라든가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는 문제 등을 포함해서 함께 논의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조 장관은 이번 회담으로 끝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해 후속 회담을 염두에 두고 있음도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을 수석대표로 하는 5명의 대표단 명단을 우리 측에 통보해 남북 대표단 명단이 확정됐습니다.

조명균 장관과 리선권 위원장 외에 대남분야 전문가인 전종수 부위원장은 천해성 통일차관의 파트너, 원길우 체육성 부상은 노태강 문체부 2차관의 파트너 격으로, 북한도 대체로 급을 맞춘 것으로 분석됩니다.

남북은 구체적인 회담 일정과 수행원 규모 등 세부사항에 대한 조율을 오늘 중 마무리 지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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