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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FA컵서 2부 노팅엄에 2-4 충격패…3라운드 탈락

아스널, FA컵서 2부 노팅엄에 2-4 충격패…3라운드 탈락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아스날이 챔피언십, 2부 리그 팀에 패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아스날은 오늘(8일) 영국 노팅엄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FA컵 3라운드에서 2부리그 노팅엄 포레스트에 4대 2로 패했습니다.

이로써 아스날은 4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하고 탈락했습니다.

FA컵 통산 13회라는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진 아스날이 3라운드 첫 경기에서 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아스날은 70%에 가까운 볼 점유율을 보였지만, 유효슈팅은 4개로 노팅엄의 9개에 절반도 되지 않았습니다.

아스날은 '대어 사냥'에 나선 노팅엄에 전반 20분 선제골을 빼앗겼습니다.

노팅엄 에릭 리차제이가 헤딩골을 넣었습니다.

3분 뒤 아스날도 페어 메르테자커의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전반 44분 리차제이에 다시 한 골을 허용하며 2대 1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아스날은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골로 연결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반 19분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벤 브레레턴에 다시 한 골을 내줬습니다.

불안해진 아스날은 15분 뒤 대니 웰벡이 한 골을 만회하며 다시 추격했습니다.

후반 39분에는 상대 선수가 1명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까지 점했습니다.

하지만, 1분 뒤 다시 페널티킥을 내주면서 쐐기 골을 허용했고, 결국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최근 심판에 대한 욕설로 3경기 퇴장의 징계를 받았던 아르센 벵거 감독은 관중석에서 씁쓸한 팀의 패배를 지켜봤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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