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측 "티아라 상표출원…비스트 사태와 달라"

티아라의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가 '티아라'(T-ARA)라는 이름을 상표로 출원했다.

전 소속사가 티아라라는 이름을 상표로 출원함에 따라 심사룔 거쳐 상표가 등록된다면 향후 멤버들이 모여 활동할 경우에도 '티아라'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MBK엔터테인먼트의 허락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8일 MBK엔터테인먼트 측은 "티아라라는 이름을 상표로 출원했다. 충분히 특허청에 상표를 등록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2의 비스트 사태라고 보는 것은 억측이다. 티아라 멤버들과 우리는 좋게 마무리를 했다. 아직 멤버들이 향후 활동 거취를 정하지도 않은 상태다. 이런 상황에 좋지 않은 추측들이 나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티아라' 상표 출원으로 언급되고 있는 '비스트 사태'는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스트'를 상표로 출원, 등록함에 따라 소속사에서 나온 멤버 윤두준, 용준형,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이 비스트라는 그룹명을 사용하지 못하고 하이라이트로 새롭게 그룹명을 바꾸고 활동을 시작한 것을 말한다.

티아라는 지난해 12월 MBK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을 종료했다.    

(SBS funE 이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