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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불질러 아버지 숨지게 한 20대 아들 체포

어젯(7일)밤 경기도 고양시 일산의 한 아파트에서 난 불과 관련해 경찰이 불이 난 집 아들을 방화치사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현주건조물방화치사 혐의로 20살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어젯밤 8시 20분쯤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아파트 1층 자신의 집에서 고의로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화재로 집 안에 있던 A씨의 아버지가 숨졌고, 주민 5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대피 과정에서 2층 주민 51살 B씨는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A씨의 18살 동생 등 13명이 연기를 마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불을 질렀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불은 아파트 내부를 태우고 약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집안에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방화 원인과 이유 등에 대해서는 피의자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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