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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금감원, 나흘간 6개 은행 가상화폐 계좌 '특별검사'

FIU·금감원, 나흘간 6개 은행 가상화폐 계좌 '특별검사'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 즉, FIU와 금융감독원은 오늘(8일)부터 나흘 동안 농협은행과 산업은행, 우리, 국민, 신한, 기업은행 등 6개 은행을 상대로 가상계좌 운영 과정에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점검합니다.

금융위 고위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논란과 우려가 큰 만큼 은행들을 상대로 자금세탁 방지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 금감원과 공동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FIU는 가상화폐를 '고위험 거래'로 규정, 의심거래 등에 40개 이상의 체크리스트 의무를 부과했으며, 이를 어긴 것으로 드러나면 처벌됩니다.

가상계좌는 가상화폐 거래소들이 은행에 개설한 법인 계좌의 자계좌들로, 이들 계좌를 통해 가상화폐를 거래하는 투자자들이 돈을 넣고 뺍니다.

6개 은행에 만들어진 거래소 관련 계좌는 지난달 12일 기준으로 111개, 예치 잔액은 약 2조 670억 원이며, 각 계좌는 최대 수백만 개의 가상계좌를 파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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