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정부군-이슬람 반군 교전…10명 사망

필리핀 남부 마긴다나오 주에서 정부군과 이슬람 반군이 교전을 벌였고 이 과정에 군인 1명과 반군 9명 등 최소 10명이 숨졌다고 GMA 뉴스 등 필리핀 언론과 외신이 정부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교전은 어제저녁 마긴다나오 주의 한 외딴 마을에서 정부군이 정찰활동을 하다가 방사모로이슬람자유전사단 소속 반군 50명의 공격을 받고 반격하는 과정에서 발생했습니다.

정부군은 전투기 공습과 포격을 병행해 반군을 퇴각시켰으며 이 과정에서 정부군 1명이 부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군은 2014년 평화협정을 체결한 모로이슬람해방전선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난해 8월부터 이들 반군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들 반군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에 충성을 맹세하고 평화협정에 반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