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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 "중국 해안충돌 유조선에 자사 수입제품 실려"

어제(6일) 중국 동부 해안에서 화물선과 충돌해 전소된 유조선에는 한화토탈이 수입하려던 석유제품이 실려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사고가 난 유조선의 선주사는 중국 브라이트 시핑사로 이란 국영유조선회사(NITC)가 임대했다"며 "배에는 대산항으로 수입하려던 초경질유100만 배럴가량이 실려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적된 초경질유 100만 배럴은 시장가로 6천만 달러, 약 6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배의 운항 등에 대한 책임은 모두 선주 측에서 지게 된다"며 "이미 보험에 든 상태라 제품 손실 부분에 대해서는 모두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중앙(CC)TV 등은 어제저녁 8시쯤 장강(長江) 입구의 동쪽 160해리 해상에서 유조선 '상치(SANCHI)'호가 홍콩 선적 화물선 '창펑수이징(CF CRYSTAL)'호와 충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재 이 사고로 32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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