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남북한 해빙무드 들떠서는 곤란"

바른정당은 이틀 앞으로 다가온 남북 고위급 회담과 관련해 "남북한 해빙 무드에 들떠서는 곤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종철 대변인은 구두논평에서 "이미 현실이 된 '핵 인질 상태'를 빼놓아서도 잊어서도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평창올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오기로 확정도 되기 전에 한미연합훈련을 연기하고 보는 '호들갑'이 과연 필요했는가"라고 반문했습니다.

이 대변인은 "남북 고위급 회담을 한다며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재개설이 흘러나오는 건 '버선발로 뛰어나가도 유분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회담의 의제는 첫째가 북핵이어야 한다"며 "핵을 놔두고 긴장을 완화한다는 건 어불성설이고 착시로, 첫째도 둘째도 비핵화 목표를 분명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