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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 마지막 대역전극…이준형 제치고 평창올림픽 출전

차준환, 마지막 대역전극…이준형 제치고 평창올림픽 출전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차준환이 대역전 드라마를 쓰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차준환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 선발전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8'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8.60점을 받았습니다.

그는 쇼트프로그램 84.05점을 합해 총점 252.65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아울러 올림픽 선발전 1, 2차전에서 받은 431.58점에 3차 선발전 점수를 합해 1,2,3차전 총점 684.23점으로 최종 우승했습니다.

682.10점의 2위 이준형(단국대)을 간발의 차이로 눌렀습니다.

차준환은 3차 선발전 쇼트 프로그램까지 1위를 달리던 이준형에 20.29점 차이로 뒤져 1명만 나갈 수 있는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연기에서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을 지난해 버전으로 교체하고 4회전 쿼드러플 점프를 1회로 줄이는 '승부수'를 띄워 극적으로 평창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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