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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고위급회담 D-2, 대표단 협의 계속…北 명단 오늘 올 듯

<앵커>

남북 고위급회담을 이틀 앞두고 대표단 명단을 확정하기 위한 협의가 오늘(7일)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가 어제 우리 대표단 명단을 북한에 통보했고 오늘 중으로 북한도 대표단 명단을 전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정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요일인 오늘도 판문점 남북연락채널은 정상가동되고 있습니다.

남북은 오늘 오전 9시 반 판문점 채널의 개시통화를 갖고 연락업무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어제 우리 대표단 5명의 명단을 통보한 만큼 북한도 오늘 중으로 대표단 명단을 전해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우리가 통보한 대표단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 대표로 천해성 통일부 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올림픽 조직위 기획사무차장으로 구성됐습니다.

문체부 차관과 조직위 관계자를 대표단에 포함 시킨 것은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에 우선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수석대표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나머지 대표단에 어떤 인사들이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남북은 대표단 명단 외에 구체적인 회담 일정과 수행원과 기자단 규모 등 회담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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