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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수출 편중도 높아 외부 충격에 취약"

"우리나라 수출 편중도 높아 외부 충격에 취약"
우리나라 수출이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주요 품목의 경우 글로벌 경기 변화 등 대외 충격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산업연구원이 6일 발표한 '수출 편중도의 국제 비교와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수출 편중도는 2015년 기준 2.5로 경쟁국의 2.0∼2.1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출 편중도는 품목별 수출액 분포에 따라 계산되며, 일반적으로 수출 편중도가 높으면 수출 변동성도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산업용 중간재나 자본재 같은 상품은 소비재보다 수급 관련 충격에 민감합니다.

윤우진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경쟁국에 비해 소수의 대형 우량품목에 수출이 쏠려 있어 해당 품목의 수급 불안정으로 인한 수출 변동이 전체 수출에 크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년 우리나라 수출액은 5천739억 달러로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으며, 특히 반도체는 979억4천만 달러로 단일 품목 사상 최초로 연간 수출액 90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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