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삼성 30점차 대파…3위 SK 바짝 추격

프로농구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30점 차로 대파하고 원정 9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삼성에 97대 67로 승리했습니다.

지난 3일 선두 DB에 안방에서 3점 차로 패하며 연승 행진을 10승에서 멈춰야 했던 현대모비스는 사흘 만에 분위기를 다잡고 다시 승리를 추가했습니다.

특히 원정 경기에서는 지난해 11월 17일 LG와 경기를 시작으로 9경기째 승리를 이어갔습니다.

20승 12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3위까지 내려온 SK를 반 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며 선두권 도약을 넘보고 있습니다.

삼성은 14승 18패로 7위에 머물렀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블레이클리가 25득점에 리바운드 16개를 잡으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미국프로농구 NBA 하부리그에서 뛰다 지난달 복귀한 이대성(14점)을 포함해 테리(14점), 박경상(12점), 전준범(11점)도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