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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찾으려고 라이터 켰다가 '툭'…산 1천㎡ 태웠다

오늘(6일) 새벽 부산 사하구 동매산 화재…4백만 원 피해

<앵커>

며칠 전 큰 산불이 났던 부산에서 또 산불이 났습니다. 50대 남성이 새벽에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찾으려 라이터를 켰다가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입니다.

사건 사고 소식 안상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주택가 뒤편 야산에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치솟습니다.

오늘(6일) 새벽 3시쯤 부산 사하구의 동매산에서 불이 나 3시간 40분여 만에 꺼졌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임야 1천㎡가 타 소방서 추산 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52살 임 모 씨가 떨어뜨린 휴대전화를 찾겠다며 라이터를 켰다가 불이 낙엽으로 옮겨붙으면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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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1시 반쯤에는 수서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향하던 SRT 고속열차가 기계 고장으로 대전 부근에서 갑자기 속력이 줄어드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열차가 신경주와 울산역에서 정차를 하지 않고 해당 역에서 내려야 하는 승객 3백여 명을 모두 동대구 역에서 내리게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승객들이 거세게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SRT측은 승객들을 다른 열차에 태워 더 빨리 목적지에 도착하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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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쯤 북한산 비봉 정상 부근에서 50살 김 모 씨가 다리를 헛디뎌 7m 아래로 추락했습니다.

전신에 타박상을 입은 김 씨는 일행의 신고로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한 시간 만에 구조됐습니다.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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