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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음운항하던 어선 갯바위에 '쿵'…해경이 구조

졸음운항하던 어선이 갯바위에 좌초됐다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어젯(5일)밤 10시 20분쯤 거제시 장목면 하유마을 근처 갯바위에 좌초된 2.99t급 통발어선 선장 승선원 등 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사고신고를 받고 경비정과 연안구조정, 해경구조대를 급파해 갯바위로 대피한 승선원을 구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어선에 실린 연료유 600ℓ가 바다로 누출되지 않도록 연료밸브를 잠가 해양오염도 막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이 어선이 갯바위에 45도가량 기울어진 상태로 얹혀 있었고 기관실 쪽 바닥 부위가 일부 찢어져 선체 내부가 일부 침수됐다고 전했습니다.

해경은 거제 부근에서 조업을 마친 어선이 귀항하던 중 졸음운항으로 갯바위에 좌초됐다는 선장의 말을 참고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오늘 오후 좌초한 어선에 부력부이를 설치한 뒤 물에 다시 띄워 육지로 옮기는 작업을 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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