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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골목식당 김세정, 백종원 주니어의 활약 (feat 고재근 남창희)

[스브스夜] 골목식당 김세정, 백종원 주니어의 활약 (feat 고재근 남창희)
‘백종원의 골목식당’ 김세정이 스페셜 MC로 활약을 펼쳤다. 

5일 첫 방송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첫 번째로 심폐소생 골목으로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앞에 위치한 일명 ‘삼거리 꽃길’을 선택했다.  

김세정이 스페셜 MC로 등장하자 백종원 김성주는 반가움을 표했다. 백종원은 “내 딸이다”라며 닮은꼴을 강조했다. “내 둘째 딸이 나랑 진짜 똑같아서 걱정했는데 세정이 때문에 그나마 안심이다. 우리 둘째가 너처럼만 되면 걱정이 없겠다. 나랑 똑같이 생겼는데 잘 크면 세정이처럼 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참여한 ‘삼거리 꽃길’ 식당은 3곳. 라멘집, 소바집, 백반집이었다. 이에 상황 파악을 위해 사전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들이 가장 먼저 확인한 것은 간판과 메뉴판. 가장 먼저 소바집을 살펴 본 결과 외관상 간판만 보고 어떤 음식을 팔지 예상할 수 없었다. 여기에 더해서 메뉴판에는 판매 되지 않는 음식에 줄을 긋고, 엑스 표시가 있었다.

반면에 라멘집의 경우 외관부터 일본 음식점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고, 메뉴판에는 사진이 있어 손님들이 메뉴 선정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왔다. 

세정은 이를 보자마자 간판과 메뉴판을 지적했고, 백종원은 “피가 흐르긴 흐르는가 보다”라고 놀라워하며 “정말 소비자의 입장과 똑같은 눈높이로 필요한 인물이다”라고 치켜세웠다. 자막에는 ‘피는 못 속이는 DNA’라고 삽입돼 웃음을 자아냈다.  
  
그 뿐만 아니라 세정은 현장 요원으로도 출동했다. 소바집에 가서 음식을 먹어보고 나름의 평가를 내놓은 것. 그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인지도 테스트 굴욕을 맛봐야 했지만 시청자들이 알기 쉽게 음식 평가를 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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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이 스페셜 MC로 활약했다면 고재근 남창희는 지원군으로 기대감을 심어줬다. 두 사람은 ‘삼거리 꽃길’에서 장사를 도전하기로 결정한 상황. 하지만 서로 파트너가 된 것은 알지 못 했다.

고재근은 “현재 ‘최화정의 파워타임’ 하나 하고 있다. 방송을 많이 하고 싶은데 생각대로 안 돼 많이 안타까워하고 있다”라며 “나도 이제 나이가 42살. 불안하긴 하다. 모아 놓은 돈도 없고. ‘푸드트럭’도 봤다. 내가 하면 잘 할 수 있을까 하면서 봤다. 절실한 상황이다. 절실할 때 열정을 나타나지 않겠냐”고 절실함을 보였다.

남창희의 경우, 제작진이 “ ‘푸드트럭’ 기사 댓글에 자꾸 남창희가 자꾸 거론된다. 그래서 강제 소환하게 됐다”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남창희는 “요식업을 위해 조리사 자격증 6번 도전. 막상 안 되더라. 그래서 포기했다”고 요리에 관심이 많은 사실을 전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만났고, 어색함도 잠시 골목식당을 위해 합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백종원 프로젝트 3탄’. 한때 붐을 일으켰으나 지금은 손님들의 발길이 끊긴 골목상권에 백종원이 나서 장사 노하우를 공개하며 골목 살리기에 도전하며 매주 금요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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