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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 6차 월드컵도 금메달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 윤성빈, 6차 월드컵도 금메달
스켈레톤 세계랭킹 1위인 윤성빈이 올 시즌 4번째 월드컵 금메달을 걸며 '윤성빈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윤성빈은 독일 알텐베르크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 스켈레톤경기연맹 월드컵 6차 대회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54초 28의 기록으로 27명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은메달은 러시아의 알렉산더 트레티야코프로 1분 54초 67을 기록했고 동메달은 독일의 크리스토퍼 그로티어가 차지했습니다.

'스켈레톤 황제'인 라트비아의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윤성빈보다 1초 21이나 뒤진 1분 55초 49의 기록으로 5위에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러시아의 트레티아코프에 이어 2위에 해당하는 4초 96의 스타트 기록을 찍었지만 매끄러운 주행으로 57초 24의 기록을 내며 1위에 올랐습니다.

2차 시기에서는 더 훌륭했습니다.

4초 94로 스타트 기록을 더 끌어올렸고 57초 04의 기록으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습니다.

두쿠르스는 1차 시기에서 실수를 연발하며 9위에 그쳤지만 2차 시기에서 윤성빈에 이은 2위에 올랐습니다.

윤성빈은 올 시즌 8번의 월드컵 가운데 지금까지 치러진 6번의 대회에서 물 금메달 4개 은메달 2개를 목에 걸며 평창올림픽 금빛 전망을 키웠습니다.

특히 이번 6차 대회 금메달은 어느 때보다 값집니다.

경기가 열린 독일 알텐베르크 트랙은 전 세계 16개 경기장 가운데 가장 까다롭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윤성빈은 세 번의 대회에서 5위에 오른 게 가장 좋은 성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세계랭킹 1위 다운 실력으로 메달이 없던 이 트랙마저 정복하며 진정한 윤성빈 시대를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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