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프로농구 DB, 1·2위 맞대결서 SK 제압

프로농구에서 DB가 1,2위 맞대결을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DB는 서울 송파구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정규리그 SK와 원정경기에서 91대 85로 승리했습니다.

3연승을 거둔 DB는 22승 9패를 기록해 2위 KCC와 승차를 1경기로 유지했습니다.

경기 전까지 KCC와 공동 2위였던 SK는 3위로 밀려났습니다.

DB는 이번 시즌 SK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패로 우위를 보이며 남은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지더라도 3승 3패 동률을 확보했습니다.

정규리그가 동률로 끝나면 상대전적에서 앞선 팀이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때문에 선두 경쟁을 벌이는 팀과 맞대결 승리는 그만큼 의미가 더 큽니다.

상대 전적이 3승 3패로 동률일 경우 골 득실을 따집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김주성은 마지막 잠실 학생체육관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기쁨이 더했습니다.

올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SK를 만나지 않는 한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더는 경기를 뛸 수 없게 된 김주성은 14분 42초만 뛰고 6점 3도움을 기록했습니다.

김주성이 이번 시즌 원정 경기 일정을 모두 마친 상대는 9개 구단 가운데 이날 SK가 처음입니다.

DB의 디온테 버튼이 21점 두경민이 20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3연승에 도전했던 SK는 최준용이 27점으로 분전했지만 애런 헤인즈가 10점에 그치면서 DB전 3연패를 당했습니다.

KCC는 인삼공사를 81대 71로 제압했습니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발목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찰스 로드가 31점, 송교창이 16점 이정현이 15점을 보태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