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 증시가 5일(현지시간) 새해 랠리를 이어갔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37% 상승한 7,724.22로 마감,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보다 1.15% 오른 13,319.6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05% 오른 5,470.75로 각각 마감했다.
이로써 이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럽 STOXX 600 지수는 0.93% 상승했다.
이날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발표됐지만, 새해 랠리를 멈추지는 못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 증가가 시장 예상을 밑돌았으나, 임금 상승률은 기대에 부합했다.
이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25,154.6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33.99, 나스닥지수는 7,111.10까지 올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XTB의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치덤은 "지난 2016년 미국 대선 이후 미 증시가 믿기 어려운 랠리를 이어왔고 미 증시 호조가 전 세계 증시 랠리를 뒷받침하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