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안후이성과 후베이성 등 중동부에 폭설이 내리면서 10명이 숨지는 등 심각한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안후이성에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20~40cm의 눈이 내려 8명이 숨지고, 주택 수백 채가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안후이성 외에도 후베이, 장쑤, 산시, 허난 등 4개 성에 많은 눈이 쏟아져 피해가 컸습니다.
후베이와 장쑤에서는 각각 1명이 숨졌으며, 전통시장 지붕과 버스 정류장이 무너져 내리고, 눈길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혼란을 빚었습니다.
중국 재난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5개 성에서 10명이 사망하고 가옥 2백여채가 붕괴했습니다.
(사진=안후이 교통방송/연합뉴스)